세 번째 모임 과제
'물고기' 대신 '물살이🐟'란 표현을 쓰자는 메시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파할까?
▲ 온라인 캠페인 레퍼런스 수집(ex.온라인 퀴어 퍼레이드) : 링크 또는 관련 이미지, 기사 등
▲온라인 캠페인 전개 방식 아이디어(어떻게 '물고기 대신 물살이' 메시지를 전파(viral)할까)
▲온라인 캠페인 콘텐츠 아이디어(웹 포스터? 키트? 시 짓기? ????)
위 3가지 사항 중심으로(다른 사항도 좋아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2개 이상 댓글로 세 번째 모임 전까지 달아주세요↓
세 번째 모임에서 아래 달린 댓글들을 함께 보며 구체적으로 온라인 캠페인 방식과 제작 콘텐츠를 '확정(땅땅)'하겠습니다!
아무도 댓글을 안 다시길래...편하게 이것저것 아이디어 주시라는 의미에서 저도 가볍게, 본 것 올립니다.
앰네스티한국에서도 혐오 표현에 맞서는 '대항표현' 캠페인을 진행했나 봅니다. '대항표현'이란 단어를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네요.
https://amnesty.or.kr/campaign/againsthate/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대중들이 '물살이'라는 말을 들어봄직하게 만든다/친숙하게 만든다. 로 잡으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종차별적인 언어가 무엇인지, 왜 바꿔야 하는지를 말하고 싶긴한데, 대중캠페인 특성상 이러한 배경을 먼저 이해시키기가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저번 모임에서 아이디어가 나온 것처럼 물살이를 먼저 알리고 궁금증이 생긴 사람들에게 '물살이 새롭지?ㅎㅎ 근데 종차별적인 언어가 더 많단다~ 한 번 알아볼래?ㅎㅎ' 이런 느낌으로 연결시키기 보다 쉬울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나, 구글링 했을 때 '물살이'라는 표현이 우리가 캠페인을 하기 전보다 얼마나 더 많이 쓰이게 됐나를 측정해보는 걸로 평가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바이럴 방법으로는 가장 쉽게 1)인스타그램 광고를 생각했어요. 이번 주제에 맞는 메인 컨텐츠 이미지나 영상(예: 종차별적인 언어는 무엇? 물고기를 왜 물살이로 불러야하는지? 종평등한 언어로 바꿔나가자! 같은 내용이 포함되면 좋겠죠ㅎㅎ그리고 광고 더 알아보기 이런걸 누르면 우리가 정리한 카누 글로 이동하는 거에요!)를 만들어서 이걸 동물해방물결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광고를 돌리는 것으로요.
아니면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서 2)유튜브 광고 등?을 돌려봐도 좋을 것 같고요. 요것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심의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알아봐야할 것 같아요. 딴말이지만 가장 큰 꿈은 네이버 메인 배너에 한번 걸어보는 거....ㅎㅎ
그리고 3)인스타그램 스토리?영상? 필터를 어떻게 만드는지 잘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활용해보고 싶었거든요? 재미있게 참여유도할 수 있는 필터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왜 우리가 물고기를 물고기가 아니라 '물살이'라고 불러야하는가에 대해 '공감'을 넘어 '감정이입'이 되면 물살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정착할 것 같아요. [물살이]라는 존재에 대해 감정이입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하고 이것을 웹툰/짧은시/숏컷영상/이모티콘으로 제작하여 바이럴하면 어떨까요?
저는 회를 좋아했었는데, '파닥파닥'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나서는 '회'라는 음식에 대해 인식이 생기고 이후로는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웹툰이나 그림일기형태가 좋을 것 같고 주인공인 물살이가 스스로를 '물고기'라고 지칭하지 않을터이니, 자신을 '물살이'라고 소개하며 하루하루 소소한 일과를 담는 내용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삶과 죽음이 있다는 메시지)
'물살이'를 알리는 것은 콘텐츠나 광고로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물고기가_아니라_물살이" 이런 메세지나 목소리를 한데 모아보는 것도 종평등 언어 캠페인의 시작으로 좋을 것 같아요.
빠띠 캠페인즈 플랫폼을 활용하면 이런 것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티슈없이 일주일 살기 이런 캠페인 이런 실천 인증샷이나 (https://campaigns.kr/campaigns/388/pickets) 종전 평화 서명 캠페인 인증샷 (https://campaigns.kr/campaigns/396/pickets) 이런 것처럼 인증사진을 모을수도 있고. 종평등언어에 대한 생각들을 사진 없이 글로 모아도 좋을 것 같고(https://campaigns.kr/campaigns/287/pickets)
암튼, 이 문제에 공감하도록 하는 것은 콘텐츠들이 필요할 건데 공감한 사람들의 움직임을 이런 빠띠 캠페인즈 플랫폼 같은 것으로 모아보면 좋겠다 싶어요.
그리고, 이 카누에 종차별언어 제보방? 그런 채널을 열어 물살이 말고 다른 언어들을 계속 모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거나이저로 하고 있는 멤버가 아닌 사람들도 이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함께 할 수 있는 꺼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고요.
아, 녹색연합에서 물고기 이동권 관련 영상을 만든 적이 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ReHVUqj3KjM) 이렇게 탈을 쓰고 피켓(나는 고기가 아닙니다. 생명입니다. 뭐 이런 내용) 을 들고 사진을 찍어봐도 좀 멋지지 않을까 고런 생각도 드네요.
'물살이'라는 표현을 알리는 캠페인
'물고기'가 아니고, 틀린 표현이라고 강조하는 것보다는 '물살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야기, 캠페인 등 좀 더 친숙한 단어로 퍼트리는 캠페인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떠할까요?
물론 '물고기'가 아닌&틀린 표현이라는 것을 아예 빼자는 것이 아닌, 앞에 내세우고 강조하는 것보다는 내용 중에 은연히 담겨있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
캠페인 아이디어로 생각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목 : 온라인 아쿠아리움 '물살이관'
- 방식 : 게더타운(메타버스)
- 내용 : 동물해방물결이 운영하는 아쿠아리움!? 동물권 단체가 아쿠아리움을!? 실제 현존하는 아쿠아리움은 없어도 된다! 온라인으로도 '물살이'들을 볼 수도, 알 수도 있다!
✔ 실제 아쿠아리움의 구성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서 게더타운 내 각 방에 따라 '물살이' 종류?별로 구성
✔ 곳곳에 '물살이'에 대한 설명 및 안내
✔ 이벤트 진행 : 방문인증, 물살이 퀴즈 등
✔ 열린공론장 : 종평등한 언어 공론장
✔ 최근 유행(?)하는 가상공간을 이용하는 캠페인
> 게더타운 제작팀 / 이벤트팀 / 홍보팀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