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닷페이스에서 진행한 온라인 퀴어 퍼레이드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온라인 퀴퍼에 함께한 사람들 중에서 시셰퍼드 코리아(Sea Sheapherd Korea)가 있었어요.
인간뿐만 아니라 비인간 동물도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벨루가 캐릭터가 퀴어 퍼레이드를 함께 한다는 아이디어가 재밌었어요. 이 퍼레이드는 마치 도로 위에서 행진하는 것처럼 도로를 배경으로 만들었는데요. 만약에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퍼레이드를 하면 어떨까 상상해 보았어요. 올해의 종차별 철폐 주간의 메시지가 물고기 대신 물살이란 표현을 쓰자는 것인 만큼 물속에서 물살이와 인간이 함께 퍼레이드를 하는 것처럼 사진을 구성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사진이 모여 큰 바다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마침 동물해방'물결'의 로고도 물결 모양이니 이 물결 로고를 이어붙이면 큰 물결이 파도로 밀려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동해물이 그동안 진행했던 동물권 행진의 슬로건을 찾아보았는데요. (기사를 참고했어요.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2018 우리는 모두 동물이다
2019 지금 당장 동물 해방
2020 지금 우리의 관계는 틀렸다
2021 ?
올해의 슬로건은 어떤 게 좋을까 생각해 봤는데..
전범선 님이 쓰셨던 칼럼 제목인 '물고기가 아니라 물살이다' 를 슬로건으로 하면 어떨까요?
제가 임의로 이 슬로건을 이용해서 동해물의 물결 로고를 하단에 넣고 사진을 편집해봤어요.
🏄 동해물의 물결에 몸을 맡기는 서퍼가 떠올라서 이 사진에다가 한번 해봤어요.
⬇️ 바다의 물살이들 (출처:씨스피라시)⬇️
⬇️ 돌고래 ⬇️
⬇️ 바다를 유영하는 인간동물들 (출처:Yosigo) ⬇️
⬇️ 그물에 걸린 물살이 ⬇️
⬇️ 물살이 비질 (출처: 서울애니멀세이브) ⬇️
이 사진들을 인스타에 #물고기가_아니라_물살이 라는 해시태그를 붙여서 올려봤는데요.
이런 느낌입니다..!
제가 내고 싶었던 느낌은 아래의 사진이에요. 😅
바다에서 퍼레이드 하는 느낌을 내려면 슬로건이 적힌 깃발을 넣으면 더 느낌이 살 것 같긴 한데.. (저의 실력으로는 이것이 한계입니다...😓) 일단 이렇게 해봤어요!ㅎㅎ
이런 형식으로 온라인 행진을 해보면 어떨까요?
와!! 넘 좋은 아이디어에요.. 물살이니까 바다에서 퍼레이드를 한다.. 소름돋았어요...ㅋㅋㅋㅋ 올려주신것처럼 메인 이미지를 만들어서 배포해도 좋고, 그림그리시는 분들은 개인이 재량껏 만들어서 올려도 넘 재미있을 것 같아요. 슬로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