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한 조사에서 1987년 6월항쟁을 겪은 386세대(40대 후반~50대 중반)은 민주화 운동에서 쟁취한 ‘자유’를, 97년 외환위기 직후 대학을 다닌 IMF 세대(30대 후반~40대 초반)은 ‘비효율’을, 2016년 박근혜 탄핵 촛불을 경험한 20대는 ‘허세’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삶에서 민주주의를 살아보지 못한 우리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상상하고 있을까요?

민주주의는 정말 쓰레기일까요…? T_T //이미지 출처: 네이버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 325화
민주주의는 정말 쓰레기일까요…? T_T //이미지 출처: 네이버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 325화

사회가 민주적이려면, 일상이 민주적이어야

통계에 따르면, 우리는 *매년 2113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국가에 대한 시민의 권리는 법으로 보장되어 있지만 직장 내의 구성원의 권리는 아직까지 매우 적습니다. 비단 회사의 오너 뿐 아니라 직원들 또한 ‘민주주의는 비효율적’이라며, 회사가 민주적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무려 2000 이 넘는 시간을 회사에서 할애하며 살아가는 데도요.

직장 뿐만 아니라 학교, 내가 속한 단체, 동아리 등의 취미 활동으로 만난 커뮤니티까지도 의사결정에서 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모두들 ‘민주주의’하면 다소 일상과 떨어져있는 정치나 제도를 떠올리기 때문에 더 거리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마주하는 조직들에서도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도입해나가고, 이러한 조직들이 모여 또 정치적 민주주의에도 협력한다면, 일상의 민주주의를 통해 비일상의 민주주의 역시 발전해나가지 않을까요?

어떤 민주주의

우리는 민주주의를 무엇이라 느끼고 있는지

우리가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더 민주적인 일상에서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를 할지

앞으로 빠띠의 일상 민주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경험과 사례를 빠띠 미디엄브런치로 나누고자 합니다. 매주 발행되는 컨텐츠에서 만나뵐게요 :)

각자가 생각하는 ‘일상 민주주의’에 대해 더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다면 :
일상 민주주의 빠띠 https://union.parti.xyz/p/democratic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