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쉐어X빠띠 네트워킹 데이 후기


‘아마도 올해 가장 가볍게 올 수 있는 자리’라고 자부했었는데요, 자리만큼 가벼운 후기를 쓰기 위해 행사의 유래와 전통 그리고 의미에 대해서는 지난 글을 참고해주십시오. 가볍게 사진이 많은 글을 써보겠습니다.

작지만 멋지게 일하는 미트쉐어 담당자 씽과 소년은 다수의 파티 주최 경험으로 샌드위치와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샌드위치는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에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입니다.

빠띠의 물고기 파티의 기본 준비물인 스티커입니다. 후기의 결론부터 말하면 미트쉐어와 콜라보한 네트워킹이 너무 재밌어서 저는 애플, 구글과도 이 포맷으로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저를 자신감에 차게 만든 스티커를 입장할 때 나눠드리고 화면에 띄워 놓았습니다. 스티커 하나에는 본인을 설명할 수 있는 이름과 이슈 3가지를 적고, 나머지 스티커에는 미트쉐어 빠띠에서 쓰는 아이디나 연락처를 씁니다. ‘응원해요’, ‘뭐라도 같이 하고 싶어요’ *등의 메시지가 각각 적혀있습니다.

사실 담당자 제외하고는 모를 것 같아 저희 소개를 했습니다. 빠띠는 *
Democracy Activist Group
이고, 민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해 플랫폼, 커뮤니티, 컨텐츠, 민주주의 실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플랫폼인 빠띠에서는 ‘나만 고양이 없어’, ‘사 놓고 안 읽은 책 읽기 모임’ 같은 이슈 커뮤니티와 민주적인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하는 회사, 정당, 단체의 빠띠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트쉐어는 멋진 일을 하는 작은 커뮤니티를 모아 미트쉐어만의 빠띠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들, 공익 이슈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매일 수다도 떨고, 모이기도 하고,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기도 하는 공간입니다.

이 행사도 미트쉐어의 지원으로 참석비가 없어 더 가벼운 자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미트쉐어는 달마다 공익 커뮤니티 —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시 주민세 냈는데 후기를 쓰다보니 좀 뿌듯해집니다. 그리고 벌써 지치고 있습니다. 아직 행사 사진은 시작도 안했는데

가볍게 가 보겠습니다.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한번 해보세요. 세가지 이슈로 본인을 설명할 키워드를 준비하시고 한명씩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가지 이슈로 나를 소개하기


강아지를 사랑해서 모이신 분들, 생활에서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게 신경이 쓰여서 나오신 분들, 퀴어, 페미니즘.. 아. 상괭이 활동가셨던 분은 최근 관심있는 이슈 세가지가 첫번째로 상괭이, 두번째로 물범.. 세번째도 아마 물에 사는 생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있으니 어색하고기쁘다는 인삿말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빠띠 아이디를 적어 스티커 붙이며 네트워킹


사실 다들 말을 너무 잘하셔서 빠져드느라 기록을 못했습니다. 원래는 짧게 소개하려고 했는데 다들 사연이 많으셔서 원없이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제 재밌게 들었으니 편하게 스티커를 붙여주도록 합니다.
스티커를 많이 받으셨어요. 너무들 즐거워하셔서 대화를 끊기 어려웠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을 좀 말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남은 분들과는 치맥도 함께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날 개판 모임에 초대되었습니다. 같이 저녁식사도 하고 나중에 강아지 산책 봉사도 함께 가기로 했어요.

여러분들도 미트쉐어 빠띠에서 다양한 모임에 참여해보세요. 아직 미트쉐어 빠띠를 둘러보지 않으신 분들은 제가 마무리하며 소개하는 빠띠들을 한번 구경해보세요. 미트쉐어와 빠띠처럼, 쿵짝이 잘 맞아 가볍게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빠띠는 앞으로도 커뮤니티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며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즐거운 모임을 기획할 예정이에요. 함께 같이 기획하고 즐겨봐요 :)

빠띠는 안드로이드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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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 가장 가볍게 올 수 있는 자리
미트쉐어 x 빠띠 네트워킹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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