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큰 책임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있다. 이 교육감은 원래 이 교실들을 희생 학생 동기생들이 졸업하는 올 1월까지만 유지하다 다시 재학생 교실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졸업식이 끝나고 신입생들이 입학하는 3월이 닥쳐왔는데도 "교실은 재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다"는 원론적 얘기만 되풀이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들이 지난 16일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저지하면서까지 조속한 정리를 요구했지만 이 교육감이 무슨 조치를 하는 걸 보지 못했다. 사실상 사태를 방관했다고 볼 수도 있다.조선일보에서 세월호 교실을 정리하라고 촉구하는 사설을 내놓았네요.
[사설] '세월호 교실' 방치하는 이재정 교육감 어쩌자는 건가
지금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는 공사비 4000만원을 들여 특별활동실과 교장실·교무실 등 공간 8곳을 일반 교실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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