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전환'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녹색전환이란 전 세계적인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환경이 중심 가치가 되도록 패러다임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출처 : 환경부)을 의미합니다. 유사한 맥락에서 모든 분야에서 탄소배출을 줄여야한다는 탄소중립 같은 단어들도 우리의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앞에 다가온 녹색전환을 피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녹색전환의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할까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과 질서를 시민이 주도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가지고 2050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위한 날개짓을 시민과 함께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 녹색오리입니다.

우리가 당면한 위기를 해쳐나갈 방책을 모으는 곳이 필요했고, 그 공간은 시민이 주도하는 숙의의 공론장으로 구성되어야했습니다. 그 공간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디지털 공론장으로서 녹색오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앞에 녹색전환이 🦢오리라"

녹색오리는 녹색전환연구소가 운영하고 빠띠가 플랫폼 구축에 함께 한 '녹색전환을 위한 지역 그린뉴딜 플랫폼'입니다.

녹색오리에서는 '정의로운 전환', '에너지 전환', '건물・주거' 등 십여 개의 기본의제를 마중물 삼아, 전환의 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현안을 공론화하여 정책을 역제안합니다. 그 과정을 제안, 토론과 축적, 공론 활용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녹색오리는 참여자들이 모임과 토론, 학습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는 과정으로 설계했습니다. 자칫 어렵거나 파편화되게 느껴질 수 있는 그린뉴딜 이슈를 참여자가 이해하고 숙의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했습니다. 플랫폼의 전반적인 구성은 녹색오리 소개, 자유로운 제안을 위한 공론장, 의견을 모으기 위한 모임, 자료의 아카이빙과 학습 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녹색오리를 통해 시민·주민, 활동가, 연구자,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숙의하는 공론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녹색오리, 함께 살펴볼까요?

녹색오리는 공론장 플랫폼 '빠띠 믹스'를 기반으로 하여 녹색전환연구소가 설계한 시민주도의 녹색전환 공론장 프로세스에 맞춰 구축했습니다. 이용자들을 위해 어느 부분을 강조했을까요?


* 공론장 게시판 : 녹색오리가 제안하는 이슈와 이용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싶은 이슈들을 함께 확인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 모임 게시판 : 그린뉴딜은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입니다. 녹색오리가 제안하는 그린뉴딜 모임과 각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그린뉴딜 관련 모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도서관 : 도서관은 지역그린뉴딜과 관련한 자료를 모으고 확인하는 곳입니다. 더 나은 토론을 위한 정보를 도서관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지도 : 플랫폼 메인 화면에서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그린뉴딜을 주제로 어떤 모임과 이야기가 이뤄지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도의 핀을 선택하면 해당 게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 태그 : 이용자들이 주로 활용, 기입하는 태그를 의제/이슈로 파악하여 매월 업데이트합니다. 녹색전환을 위해 어떤 이슈가 주요하게 이야기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민주도 공론장 만들기

빠띠는 녹색전환이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여기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사안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녹색오리 구축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는 전국 각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그린뉴딜 관련 정보를 함께 모으고,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제 막 날개짓을 시작한 녹색오리의 비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녹색오리와 녹색전환 함께하기👉 https://greenduck.kr/home

글 : 일상 공론장팀(demos@parti.c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