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론장 활동가 커뮤니티] 9월 오프라인 모임 ‘책모임&수다회’
일시: 2021년 9월 7일 화 오후 7시 반
장소: 구글미트 meet.google.com/xmo-jxsf-wyj
내용: 책모임 & 수다회

📚 책: 시민의 이야기에 답이 있다 (저자: 존 개스틸 (엮음) | 출판사 시그니처)

*공론장 활동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네트워킹하는 모임입니다.
*첫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 주세요! 가이드 드립니다 🧚‍♀️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소식 공유

 

👀 세미나 공지사항

  • "시민의 이야기에 답이 있다" 완강 후, 책거리 예정!

  • 음료를 지참하시면, 랜선 책거리가 더욱 재밌어질 거예요.

  • 9월 7일 모임을 끝으로, 재정비를 위한 방학에 들어갑니다!

  • 10월에 공활커 시즌2로 돌아옵니다. 두둥! 💫

 

💁🏻‍♀️ 세미나 진행

  • 19:30~ 19:45 체크인

    • 어떤 주제로 체크인 할까요? 의견이 있으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19:45~ 20:00 책모임 - 발제

  • 20:00~ 20:40 책모임 - 토론

  • 20:40~ 21:10 수다회 & 책걸이

  • 21:10~ 21:20 회고

 

📚 책모임- 발제

  • 책: 시민의 이야기에 답이 있다 (저자: 존 개스틸 (엮음) | 출판사 시그니처)

  • 발제문: 9,10,11,12장 @람시 (발제문 링크는 추후 업로드 됩니다.)

 

기록

참가자

  • 람시, 도란, 징징이, 미타, 얼룩말, 제제, 디템포, 다이, 니나, 제이, 태준

 

체크인:

간단 소개와 인사 한마디씩

  • 도란 : 어제 백신 맞음. 그 여파로 헤롱헤롱.. 증상이 숙취와 비슷. 엄청 아프진 않아서 왔지롱. 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못 마시게 되었음.

  • 얼룩말 : 어제 비오고 추워서 컨디션이 헤롱헤롱. 공활넷 1기 마지막을 지켜보려고 왔당!!

  • 다이: My name is Dai. 다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에 백신을 맞았음. 오늘 맥주를 같이 마시고 싶었는데 백신 맞고 일주일은 음주를 안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건강염려증이 심한 타입이라. 오늘은 맥주 대신 물을 마시려 함

    • 누가 die라고 ㅋㅋㅋ

  • 징징이: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음. 저도 1기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어서 일정빼고 참석!! 가능하다면 2기도 같이 하고 싶다.

    • 재밌는 일이 많았는데 거두절미하는거 대박 … 궁금증 유발

  • 제제 : 결석은 많이해도 종강 파티는 참석하는 것이 인지상정. 안경은 선물받은 건데 쪼여서 외출할 때말고 집에서 쓰는 중. 반가워용

    • 안경바꾸셨나요 -도란 / ㅋㅋ선물준사람이 좋아하겠군요.

  • 디템포 : 남석종이라고 합니다. 노래 만들며 지낸다. 백신맞고 1차때는 괜찮았는데 사랑니 염증이 임파선까지 잠식을 해서 맥주를 못 마신다. 씁쓸한 상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참석.. 유종의 미를 거둬보자!

    • 목소리가 너무 좋으십니닷.._제이

  • 니나 : 오랜만입니다. 개강했고요 바쁘게 살고 있다. 개강해서 슬픔. 더 자주 나오고 싶다. 지금 먹고 있는 메뉴는~? 복숭아 단호박쓰.

    • 와 입벌리다가 턱에서 뚝소리남 - 도란

  • 미타: 개강하고 앞머리 자른 미타! 8월달에 화요일마다 일이 있어서 자주 못 들어옴. 마지막을 같이 하기 위해 왔습니다.

  • 제이 : 저는 제이라고 합니다. 책모임할 때 가끔 왔는데 책거리라고 하셔서.. 이거 핑계로 읽던 책을 완독하고 참석했다. 많은 얘기하면 좋겠당.

    • 책 다 읽은 유2한 인물일듯 -도란

  • 람시 : 일하다 돌아온 람시님. 다이님 머리했다.

    • 예상치 못한 전개.. -다이(머리한 사람)

  • 태준 : 반갑습니다.

    • 믹스 토의 콘텐츠 작성해주시는 대단한 역량의 소유자 -람시

책모임 12장

  • 발제문 링크로 가서 진행해요!

  • 익명의 비버.. 너무 귀엽다(who is 비버? 저.. 저스틴?)

    •  

책 모임을 마무리하는 한마디

  • 니나: 얼마나 사람들이 무관심한지가 잘 보인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활동을 2년째 하고 있는데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 대면공론장, 대면학생회, 대면 학생사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감이 없다. 논의에 참여하기 어렵다. 스스로도 무관심해지는게 느껴진다.

    • 무관심이 발생하는 배경에는 공동체성 보다는 개인으로 존재하는 사회 구조적 방식이라는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도란 : 빠띠 들어오기 전에 (호주가기 전에, 람시가 바꿈에서 일할 때) 람시가 공론장 오라고 했는데 그날 주제, 대화 기억 안나고 친구랑 카톡만 했다. 사경 공론장에 초대하려고 친구에게 권유했더니 사경에 대해 잘 모르더라. 그리고 공론장에서 대화 나누기도 부담스럽다고 하더라. 이런 사람들이 많은듯. 공론장에 대한 거부감? 공론장이라는 단어가 어려운 것 같다. 전문가들만 모이는 느낌.. 이게 마음의 장벽인 것 같다.

    • 남석종: 공론장 참여 제안받았을 대 제가 했던 이야기와 비슷하네요 이거 내가 참여할 감이 되는건지 모르겠다고..

  • 제이 : 공론장에 잘 참여 안하는 이유는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 듯. 개인이 그렇게 느끼는 걸 어떻게 하겠냐만은.. 그래도 기획자들이 친근하고 쉬운 콘텐츠를 만들어서 잘 엮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공론장에서 제안하거나 얘기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야 되나 생각도 한다.

  • 디템포 :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자리에 참여할 만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초반에는 사회학적 지식도 없고, 참여해서 망신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과거에 해왔던 활동들 중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거나 성공했던 일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점점 더 마음을 닫는 것 같다. ‘옛날에 해봤는데 안되더라’ 하면서 무기력해지는 경우도 많이 봤다. 공론장을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바꿨다, 쌓였다 이런 경험을 하는게 중요한 듯. 하지만 실패한 경험을 쌓인 사람이 아니어도 (해보지 않았음에도) 그냥 ‘배우는 것’ 같다. 어차피 안 될거라고 미리 생각하는 듯. 실질적으로 바꼈다는 걸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디템포 채팅: 대화에 대한 실패경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의견을 냈지만 흐지부지되었던 경험들이 길어지다보니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내면화되어있는 것 같아요

    • 도란: 대화하고 변화하는 것을 직접경험하거나, 목격하는 경험이 없는 것 같다.

    • 닌나: 논의/협력의 경험이 적고, 작더라도 결실을 맺은 합의를 하나의 성공 사례로 여기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 얼룩말 : 각자도생? 각자 살아남아야 하는 세상에서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할 때 더욱 협업하기가 힘든 것 같다. 상대적 박탈감도 느낄 것이고, 성공경험에 따른 소외도 있을 것 같다. 집안에서나, 친구사이, 학교에서도 권위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더 어려워지는 듯. 테이블에 앉아서 얘기 나누는 자리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닷컴.com

    • 도란: 공론장과 연결해서 얼룩말님 말씀을 생각해 볼 때, ‘경쟁'구도로 늘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 떔에 공론장을 더 어려워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어려워하고. 상대를 이겨야한다는 생각을 먼저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제제 : 저도 어디 참여해야 된다고 하면, 근데 거기서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없으면 그냥 얼굴만 있을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주도했던 행사가 끝나고 나면 “저 사람은 왜 표정이 없었지, 말이 없었지”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공론장 행사가서 그러고 있으면 안되겠다고 반성하기도 한다. “대중은 기꺼이 공공문제를 논의하고 싶어하고, 기술적이거나 대단히 심각한 분열을 초래하는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가 인상적이었음

  • 제제: 엠보팅 투표를 많이 받아야 해서 활동 많이 하지 않는 친구에게 보냈는데, 그 친구가 어떤 정책이 너무 맘에 들고 이게 꼭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마구 카톡으로 보내 왔다.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얘기했으면 열렸을 수 있는데, 노동조합 관심 없다고 하니까 그 친구를 외면해왔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문을 두드려야 하는 일” -도란

  • 미타 : 빨리 맥주 먹고 싶으니까 빨리 말해야징. 최근에 부산청년에서 일할 때, 애들이랑 술마시면서 지역에 관해 힘든 얘기를 했었는데 막상 기획할 때 그 술팸한테 연락하니까 아무도 관심 안가짐. 과연 뭐가 문제일까? 언어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공론장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 고민이 있다. 시즌2에서 해결할 수 있기를..

    • 공감됩니다.

    • 공감됩니다. 2

  • 징징e : 얼룩말님의 각자도생, 박탈감을 듣고 생각이 났는데, ‘공정성’이라는 프레임이 떠올랐다. 사람들이 불공정을 깨닫는 계기가 항상 ‘나에게 정당한 보상이 없네’가 아니라 ‘쟤 나보다 노력 안했는데 더 큰 보상 받네?’ 라는 생각이 들 때 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 .

  • 생강 : 몸이 안 좋아서 잠깐 눈 붙였는데 이 시간이에요 ㅠㅠ 상태가 너무 폐인이라 인사 드리지 못 하네요. 기록 읽어볼게요. 다들 보고싶숨다 안녕.. ㅠ

    • 홀랭 생강님!!!!! ㅠㅠ 아프시대서 걱정반 아쉬움반으로 먼저시작했어요 ㅠㅠ…. 푹 쉬시고 다음에 뵐까요?? 연락 드릴게요!! -도란 (네--생강)

    • 💊 약 오백 개..

    • 💊💊💊💊💊💊💊💊💊💊💊💊💊💊💊💊💊💊-니나

 

책거리 유후~

  • [1] 근황토크, [2] 가장 고치고 싶은 습관이나 버릇, 둘 중에 원하는 것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

  • (소중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보호하기 위해 기록하지 않음)

 

시즌1 마지막 한마디

  • 람시:

  • 니나: 공론장 활동가들 모임에 함께하게 돼서 좋음. 함께 공부도 해서 좋았음. 함께 하려고 기획했던 공판장 프로젝트가 무마되긴 했지만, 앞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개되어도 참 좋겠다. 오프모임 그리움. 핵심은; 꾸준히 어떻게든 만나고, 빠띠에서 마음편히 오셔라 강조를 해주셔서 좋았음. 쌓여가는 느낌.

  • 제제: 처음에 제안 받았을 때는 4월에 서울청년유니온이랑 빠띠랑 공론장을 했었는데 그 때 람시 도란 둘이서 많이 도와주시고 제안도 해주시고 준비하는 과정도 많이 애써줘서, 이만큼 받았으면 기브앤테이크를 해야지 했던 마음으로 시작했던 게 컸는데, 자주 오지는 못했지만, 편한 공간이 돼서 스스로한테 그게 좀 기쁘고 놀랍기도 합니다. 10월 16일 토요일 서울청유와 빠띠 공론장 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 꼭 모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즐거운 시간 보내서 감사.

  • 제이: 시즌2에도 다양한 콘텐츠 같은걸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난번보다 자주자주 얼굴을 비추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뵈어요.

  • 디템포: 너무 바삭거리는 튀김을 싫어한다. 이번 활동 하면서 공론장이란 무엇인가를 찍먹을 했던 것 같다. 너무 찍먹을 했더니 까끌거리기도 하고, 그 맛이 느껴져서 좋기도 했음. 시즌2에서는 눅진한 부먹을 기대하겠음.

  • 징징이: 시즌1 참여 많이 못해서 아쉬웠음.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다른 일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10월부터는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음 달에 꼭 봬요.

  • 미타: 17살부터 청소년, 청년 활동 시작해서 빠띠 우주당 할때부터 관심가졌었는데, 민주주의 캠프 같이 하고, 부산청년들이랑 공론장 하고 할 때까지만 해도 자각하지 못했다. 우주당 때 빠띠 활동 염탐하면서 나도 저런사람들과 뭔가 같이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는 것을. 지금 돌아보니 마음이 몽글몽글 해진다. 조직을 탈퇴했다고 해서 그런 활동을 안 하고 싶은 것은 아닌데 어려움이있었기에 공활커가 위안이 많이 되었다. 시즌2 함께해요.

  • 도란: 레귤러한 모임에 출석하는 걸 어려워하는 성격인데 , 레귤러한 모임과 멤버들의 기쁨을 알게 된 첫 모임

  • 얼룩말: 만나서반가웠음. 시즌2에서는 연속선상에 있지만 뭔가 다른 것을 기대하면서 오고 싶음. 10월부터는 밀렸던 행사와 보고서, 영상, 출판 등등 업무가 쏟아지는 시기라 출석률에 대해서는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 또만나요

  • 다이: 코로나로 인해서 외출도 잘 못했는데, 이게 저의 유일한 대외활동, 사회활동 같은 느낌이 들었음. 이제 안한다고 하니까 쪼끔 슬프다. 주기적으로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고 … 친구들 만나서 이런 진지한 얘기 하기 쉽지 않다. 친구들은 밈, 호박고구마 이런 얘기만 해서. 코로나 단계가 완화되면 오프 모임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술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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