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정의당의 '페미니즘에 대한 입장 문제'가 시끄럽다. 정의당이 '중식이밴드'와 이번 총선 테마곡 협약을 맺었는데, 기존 중식이밴드의 노래에 소위 여성혐오를 표현하는 듯한 노래가 있었고 이것이 문제로 제기된 것이다. 어떤 젊은 작가의 무지로 평가될 수도 있겠지만, 정의당 내에서 찬반의 대립이 벌어지며 또 다른 양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진보, 정의, 평등을 외쳤던 정의당이기에 더욱 실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것 우리나라 진보의 얼굴이며 거짓 진보를 외치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향을 커밍아웃(?)하고 있는 것이라 하는 사람도 있다. 선거철이니 문제제기를 함구하자는 의견까지.. 페미니즘 문제에서 현재의 민주주의(의사결정구조)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확장되어가는 난장판의 정의당 당원게시판에서 난세의 명문을 발견하여 공유한다. 페미니즘 주제에 있어야할까 고민했지만, 정당의 모습-민주주의에서 파티의 모습-을 인지하게 하는 일이 아닐까하여 이곳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