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4월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시행령을 강행하자 유씨와 정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은 이에 반대하며 단체로 삭발을 했습니다. 유경근씨는 2014년 7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했습니다."일부에서는 '아직도 저런 걸 하느냐'고 합니다. 그런데 '왜 저런 걸 하는지'를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건 딱 하나입니다.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진상규명 방법. 그 진상규명의 첫번째 목적은 참사 피해자들을 납득시키는 것입니다. 당사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끝낼 수 없습니다. 이 첫번째 목적을 많은 이들이 잊은 것 같아요." 유경근씨의 호소입니다.진상규명을 원하는 유가족의 절규가 아직도 진행형이네요.

[기타뉴스] 세월호 유가족들이 또 삭발·단식을 한 이유
“관심을 끌고 싶었다. 이렇게 해야 기사라도 한줄 나갈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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