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공데이터 공동대응 '공동데이터 제안하다' 인터뷰
- 인터뷰이: 황은미 활동가
- 발행: 2020년 3월 12일
- URL: https://t.co/8UaKhlJpRZ?amp=1 (출처: 광화문1번가)
[소개]
안녕하세요? 빠띠의 황은미 활동가입니다. 저희는 단체가 아니에요.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해 만난 그룹이고요.
[광화문1번가에 제안을 한 배경]
긴급한 재난 사태, 전염병 사태에는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가 중요합니다. 공공데이터가 시의적절하고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고 형식이 제대로 되어야 시빅해커들이 같이 시민들과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활동가들이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코로나19 데이터가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데이터가 어디에서 왔는지 형태나 내용이 좀 정리가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런 어려움, 문제의식을 다 많이 느끼고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 시빅해킹을 하고 있었던 여러 사이트와 앱을 만들고 있는 분들에게 연락을 취했고요.
긴급한 상황이고 지금 저희가 마스크 품귀 현상이나 내가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지 않았을까? 누군가와 접촉했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불안감을 많이 느끼잖아요. 그럴수록 공공데이터가 더 필요해요. 공공데이터가 실은 어려운 게 아니라 현재 정부가 가지고 있는 통계자료, 좀 더 구체적인 자료, 개발자들이 활용하기 쉬운 오픈 API나 필요한 내용과 형태로 이루면 좋겠어서 제안을 드렸어요.
[광화문1번가는 어떤 점이 좋았나요?]
모든 시민이 이 안에서 공론할 수 있고, 공무원 대통령 저 멀리 사는 시민들이 다 플랫폼 안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이야기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정부에게 우리의 목소리,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창구여서 좋아요.
[광화문1번가는 어떤 점이 개선할 부분인가요?]
제안을 한 후에 수정이 불가능한거예요. 저희는 공동대응이다 보니 그룹이 같이 논의하고 문서를 작성해요. 저희가 토론을 하면서 수정할 수 있는 과정이 있을 수 있는데 수정이 불가능해서 당황하기도 했어요. 저희는 같이 문서 작업, 이야기도 하기 때문에 수정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시민들과 국가가 서로 신뢰하고 이런 긴급한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에서 함께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코로나19 공공데이터 공동대응에 빠띠의 민주주의랩이 함께 합니다.
코로나19 공공데이터 공공대응에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http://bit.ly/covid19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