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띠는 매년 NPO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NPO파트너페어에 참가했는데요, 올해도 파트너페어가 열린다고 하네요! 파트너페어에 참가한 조직들 중 가장 먼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Q.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빠띠는 어떤점이 달라졌나요? 온라인 의사결정 툴, 온라인 공론장과 커뮤니티를 위한 민주주의 플랫폼, 협업의 형태 등에 말씀해주세요.
빠띠의 실시간공론장팀의 탄생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생겨난 특별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해 봄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될 조짐 속에 대면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빠띠의 디지털 민주주의 도구들, 특히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인 ‘빠띠 타운홀’의 이용률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에 2020년 5월 타운홀 플랫폼을 관리하고 활용하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타운홀팀(현. 실시간공론장팀)이 신생되기도 했죠. 이내 타운홀이라는 의사결정 도구에 집중할 뿐 아니라 만남의 감소가 숙의 공간의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들 간 관계와 연결을 유지하는 일 전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타운홀팀은 공론화팀으로 활동의 범위를 넓혔고, 2021년의 목표를 정리하며 ‘실시간공론장팀’으로 좀 더 뾰족하게 정체화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산 굿아이디어 정책 공모전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민 6명을 선정하는 온라인 아이디어 마켓을 연 실시간공론장팀
코로나19라는 천재지변은 공공 영역과 시민들 간의 소통을 중지시켰습니다. 방역에 책임이 있는 정부 산하 기관들은 더 조심할 수밖에 없었지요. 실시간공론장팀의 첫해는 주로 이 소통을 안전하게 재개하기 위한 도전의 연속으로 채워졌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청년불평등완화범사회적대화기구와 같이 특정 주제에 시민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한 기관들과 동대문구마을자치센터, 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 영등포문화재단 같이 민과 관을 잇는 중간지원조직들, 구로구처럼 주민들의 의견을 내년 계획에 반영하고자 하는 지자체까지 다양한 공공의 파트너들과 비대면 공론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