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난잡하다고 옆집 아이도 난잡해지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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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공개된 국제앰네스티의 '성매매 비범죄화 결정'과 관련해 성매매 종사자인 루시엔(25)씨를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역 근처에서 만났다. 성전환자 여성으로서 약 3년간 성매매에 종사해 온 그에게 성매매에 종사하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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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성노동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그게 정확히 뭘 말하는 건지 잘 몰라 고개를 갸우뚱했다. 성매매라는 말이 대중화되어있으며 성매매여성, 매춘부, 창녀 등으로 노동자를 칭하고 있다. 성노동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익숙하지 않은 단어이다.. (나만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성매매는 노동으로 인정하지않으려는 사람들의 인식이 반영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성노동, 성노동자들은 우리가 아무리 그 일을 금기시하고, 세상과 동떨어진 것, 나와는 상관없는 부도덕적인 것으로 제쳐두고 싶다고 해도, 그것과 상관없이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지금도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귀기울여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닌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듣기도 말하기도 싫어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소외되어왔고 때문에 더욱 많은 문제를 안고있다. 아래 기사는 트렌스젠더인 성노동자의 이야기이다. 성노동과 관련해서 다루어야 할 여러가지 이슈에 대한 당사자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 http://omn.kr/fa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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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
급 떠오르는 질문이... 성노동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은 성매매의 합법화를 지지한다고 봐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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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zep 저도 자세한 부분은 잘 모르지만, 합법화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비범죄화를 지지하는 입장이 많습니다. 비범죄화를 지지하는 이유는 성노동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이구요. 현재로는 성노동자들이 폭행이나 성폭력을 당해도 신고할 수가 없어서 피해사례가 훨씬 많다는 주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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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
@lulu 합법화와 비범죄화... 어렵네요. 그냥 합법화 했으면 좋겠는데 동아시아 분위기에선 어림도 없는거 같고... 괜히 어둠속에서 문제만 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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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zep 저도 개인적으로 합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그런데 일단은 비범죄화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울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데 저는 이거 꼭 풀어야할 숙제 같아요.... 그래서 관심이 많이 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안가져서 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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