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노동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대. 근로소득이 여전히 '당연한' 값일까요? 음..
전세계적으로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를 겪고 있고 기술 발전이 일자리를 대체한다는데
불안정한 일자리를 '생성'하는 대신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근로소득 체계가 깨어져간다면 여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문제가 풀릴까? 임금을 일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만 생각하던 이들에게는 난감한 일이다. 로봇으로 인해 많은 일이 대체되면서, 필요한 일을 찾고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중요한 과업이 됐다. '정당한 대가를 받는 일자리' 자체가 희귀한 현상이 되어가는 것이다."http://www.huffingtonpost.kr/wonjae-lee/story_b_9509098.html?utm_hp_ref=korea
내가 주당 40시간을 들여서 하는 일이.. 내가 받는 가치보다 높은가 하는 의문은 매번 드는 것 같아요. 내가 이동하면서 소비하는 기름이나, 내가 누리는 옷이나 음식 등이.. 내가 만드는 가치보다 훨씬 높은 거 같거든요. 현재의 노동이 대부분 그런 상태가 아닐까 싶으네요.
@samwise 맞아요. ㅠㅠ 근데 그런 게 '개인'에게 100% 돌아오는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요. 이미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상/삶을 유지할 수 없는 구조 안에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ㅠ. 이동하지 않을 수도 없고, 소비하는 음식이나 옷의 선택지 자체가 그리 넓지 않아서요. 이미 그 안에서 노동>임금>소비... 하는 상황 같아요..
@jennybe 네 그렇죠. 저도 요즘 관심 갖게 된 비전력공방이란 곳의 박사님이 하신 이야기 중에.. 20밀리그램의 먼지를 옮기기 위해서 우리가 엄청난 전력을 쓰고 있다고.. 그게 전기 청소기라네요.. 그냥 빗자루로 하는게 훨씬 더 재밌고 환경에도 좋다고. 이런 생활 습관들도 같이 고민해야 하는 것 같네요.
@samwise @jennybe 모두 미국사람 패턴처럼 살면 지구가 5개 정도 있어야 유지가 된다던데요. 지구에 쌓이는 태양 에너지는 유한하니까요. 다행히 지구엔 미국물을 덜먹은 사람들이 많아서 이나마 유지되는거라고. 조금 덜먹고 덜쓰고 덜욕심부리면 길은 있어요. 구조 안에서 문제를 찾는 것은 좋지만 너무 멀리 보느라 코 앞에 것을 놓치는 것은 아닐까 싶을 때가 많네요.
@dali 네 그렇죠. 멀리 본다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한다와 별개로 그런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할 필요는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혹은 공동체 적으로 일상적 실천들을 하는 것은 필요하고 분명 좋은 영향이 있지만 구조 변화 없이는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전세계적으로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를 겪고 있고 기술 발전이 일자리를 대체한다는데
불안정한 일자리를 '생성'하는 대신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로소득 체계가 깨어져간다면 여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문제가 풀릴까? 임금을 일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만 생각하던 이들에게는 난감한 일이다. 로봇으로 인해 많은 일이 대체되면서, 필요한 일을 찾고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중요한 과업이 됐다. '정당한 대가를 받는 일자리' 자체가 희귀한 현상이 되어가는 것이다." http://www.huffingtonpost.kr/wonjae-lee/story_b_9509098.html?utm_hp_ref=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