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8일 온라인에서 여섯 번째 ‘DSI(Digital Social Innovation) PLAY 전문가 양성교육(School)’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교육은 서울연구원의 김고운 연구위원과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활동가 미(Mee)가 함께 했습니다. 김고운 연구위원의 강의는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DSI’를 주제로 지속가능발전 목표가 무엇인지, 서울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졌습니다. 이어진 활동가 미의 워크숍에서는 DSI 프로젝트 실험실의 첫 단추를 꿰는 작업으로 서로가 생각하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캔버스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란?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UN에서 발표한 빈곤, 기아, 퇴치,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등을 포함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말합니다. UN SDGs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인류 공동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UN SDGs는 17개의 큰 목표 아래에 타깃이라고 불리는 세부 목표와 지표가 있어 점점 세분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고운 연구위원은 타깃과 지표마다 고유번호가 부여되는 점을 예로 들며 국제사회에서 소통의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최상위 목표는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No One Left Behind)’입니다.고통받는 소수의 약자가 지속가능해질 때 2030년의 목표가 실현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국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중앙정부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고위급 정치회담에 각국이 시행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얼마나 이행했는지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정부는 책임을 지지만 각 지역과 다양한 집단은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향해서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파트너쉽이 중요합니다. 또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특징이면서도 어려운 부분은 미래에 대한 것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확정된 것들보다는 빈틈이 많습니다.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각 지역의 형편과 역량에 맞게 목표-세부목표-지표를 취사선택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SDGs는 이미 완성된 제도라기 보다는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의 지향이면서,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미래사회를 앞당기기위한 실천으로 채워나가는 혁신의 틀입니다.
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사회혁신
이어진 문제정의 워크숍에서는 DSI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데이터는 기본적인 자료의 형태이자 여러 디지털 기술의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활동가 미는 데이터는 다루는 사람이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데이터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데이터 액티비즘을 통한 디지털 사회혁신 여러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거나 시각화해 사회문제를 발견하는 것부터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 솔루션을 적용해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것까지 모두 디지털 사회혁신에 해당하며 우리도 모두 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프로그램 일정 (시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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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 목표와 DSI
UN SDGs 이해하기
개념 : 지속가능발전, 지속가능발전 목표
서울시 지속가능발전목표
문제정의 워크숍
체크인
디지털 사회혁신 실험실 워크숍 소개
디지털 사회혁신 문제공감 캔버스 작성 후 공유
주제별 소모임 논의 후 공유
회고
본 글은 2021년 8월 18일에 진행한 ‘전문가 양성교육 -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DSI, 문제정의 워크숍'의 발제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요약자료(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