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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 서울청년시민회의: 다음 서울에게”개최

2020년 8월 27일 뉴스렙

 

서울시는 오는 8월 30일 오후 3시 “2020 서울청년시민회의: 다음서울에게”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서울청년시민회의는 청년시민들의 숙의과정을 통해 정책의제 발굴 및 정책제안과 예산편성까지 결정하는 회의로 서울시 청년 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가 개최하고 올해는 서울청년시민위원의 참여를 비롯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의견을 모으는 열린 회의로 개최한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정책 모니터링, 신규 정책제안 등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해법을 도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민참여기구다.

서울의 청년 누구나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시정참여교육을 통해 서울청년시민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할 수 있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도 숙의와 공론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서울을 위해 성숙하고 안전한 숙의공론장을 운영해왔다 2020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1,030여명의 청년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시민참여 성평등·인권, 일자리·노동, 주거, 행정·제도의 8개 분과로 구성 되어있다.
(후략)

전국 청년 연극인 고민 함께 나눌 공론장 열린다

2020년 8월 20일 이데일리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는 14가지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을 오는 31일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간 전주·대전·부산·인천·광주·춘천 등 6개 도시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은 청년 연극인들이 각자의 고민과 동시대 동료 연극인이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장이다. 지역별 청년 연극인 동료 네트워크를 마련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 마련을 모색하고, 연극계 문화다양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의견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24일부터 전국 순회를 시작해 순회 전 과정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권역별 6개 지역에서 총 18회의 공론장이 열린다. 공론장의 의제는 각 지역 첫 공론장에서 정해진다. ‘연극인과 공적지원금’ ‘플랫폼의 역할’ ‘젠더감수성’ ‘팬데믹과 연극’ 중 두 가지를 다루게 된다. (후략)

 

 

 

포털뉴스 댓글 없애면 악플은 사라지나?

[송경재의 포털읽기] 한국형 포털뉴스 서비스 : 다층위적 해결에 머리를 맞대야

 

2020년 8월 11일 미디어스

송경재 경희대 공공거버넌스 연구소

 

(전략) 뉴스를 한 곳에서 모아 놓고 보는 “한국형 모델”의 특징은 포털이라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시각의 뉴스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의 뉴스를 접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소비가 진행되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형 모델”은 뉴스가 단순히 일방향적으로 생산자 → 소비자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interaction)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 그것이 바로 뉴스 내용에 관한 토론과 찬성, 반대 등을 소비자가 직접 작성하는 댓글이라고 할 수 있다.

(중략)

초기 댓글은 뉴스소비자인 시민과 기자·언론사와의 소통 공간이었다. 오탈자 교정이나 독자 제보, 이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다.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경우, 온라인 뉴스의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리적인 토론 이루어지기도 했다. 간혹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공유되면서 새로운 인터넷 공론장(Internet public sphere)의 가능성도 발견되었다. 이에 학자들도 댓글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언론사가 반응하는 ‘댓글 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었다.

(중략)

 

그렇다면 상호작용적 공간으로 인터넷 공론장 기능을 살리면서 악플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술적인 차단이나 처벌, 폐지로 악플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신조어가 만들어지거나, 필터링을 우회하는 방식, 해외 서비스사업자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등으로 근본적인 대책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악플에 대한 문제를 두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 5가지 층위에서 다각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는 방법은 첫째, 정보윤리 강화라는 초등·중등·대학·시민 교육적 접근, 둘째, 포털뉴스 사업자를 비롯한 인터넷 사업자들의 기술적 대응, 셋째, 네티즌과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신고기능 강화, 넷째, 정부의 공적 자원(인공지능 활용 악플 차단 프로그램 개발 등)의 투입, 다섯째, 포털 및 인터넷 사업자들의 악플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데이터 공개와 가이드라인 제정 등이 필요하다. 

(후략)

 

“우리에게는 더 많은 ‘류호정’이 필요하다”

2020년 8월 6일 여성신문

 

“저는 입법 노동자이고, 국회는 제 일터예요. 제가 겪고 있는 이 일들이 여성들이 일터에서 겪는 일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여성들이 사회생활이라는 이름으로 감내하고 있는 성희롱과 성차별을 공론장에서 확인하게 된 것이죠.”
(중략)

전날(4일) 붉은 색 계열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류 의원은 난데없는 악성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한 언론사가 류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퇴장하는 모습을 보도하며 복장을 부각했다. 곧 이어 기사 댓글에는 복장 지적이 쏟아졌다. 의원 대부분이 어두운 색 정장을 입는 국회에서 캐주얼한 원피스 차림이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다는 취지의 단순 비판부터 심각한 성희롱 댓글까지 나왔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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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에서 댓글 들을 통해 복장 지적이 쏟아졌고, 또 그에 대한 비판의 의견이 오간 것을 '공론장'이라고 표현했네요. 

 

공직자 내부 폭로까지 유튜브로…“새로운 공론장“ vs “유사뉴스”

유튜브의 공론장 기능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우선 과거 레거시 미디어들이 독점해왔던 의제설정 기능과 공론화 기능 등을 수용자들에게 분산하는 ‘새로운 공론장’으로서의 유튜브의 기능을 긍정적으로 조망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한 공론화가 게이트키핑을 거치지 않은 주장을 공신력이 있는 사실인 것처럼 왜곡해서 전파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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