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마음으로 살았던 2017> 통째로 배낭여행에 갖다바쳤던 2015년이 행복했던 이유 중 하나는, 어디서 잘지, 뭘 먹을지, 어떻게 이동할지만 해결하면 그럭저럭 잘 보낸 하루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를 느슨하게 보내도 '나는 여행자다!'라는 핑계 아래 별다른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정말 좋았다. 올해도 그때를 떠올리며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1년을 최대한 느슨하고...
카카오 택시 경험 가까운 거리는 절대로 택시를 잡을 수 없음. 이런고생 한두번쯤 경험했을 듯. > 해결책에서 충격 - 돈을 더준다는 옵션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음. (목적지 뒤에 + 추가금) - 목적지를 더 멀리 설정, 탑승 후 도착지를 바꿈. 띠용 https://www.facebook.com/funronga/posts/1661149180608489
<서른 맞이 후회 없을만큼 놀았던 2017년 여행기> 뒤돌아보니 어느새 이 나이가 되어 있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 온 것이 놀라웠다. 2017년 초반의 나는 김 빠진 풍선 같았다. 대학 졸업도 하기 전, 재미 삼아 시작한 사업에 발목을 잡혀 정신 없이 일만 하다가 벌여 놓은 일들을 수습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신혼여행 때 킬리만자로에 올라서도,...
<사람, 좋아해요>“혹시 여기 출신이세요?” 스페인 도착 직후 버스 옆 좌석에 앉아있던 사람으로부터 들은 말이었다. 황당했지만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 아니라고 답하니 너무 차분해 보여서 물어본 것이라고 했다. 이 분은 내가 속에서 얼마나 불안해하는지 알 길이 없었나 보다. 불안감을 들키지 않아 기분은 좋았지만 (괜히 고개를 요리조리 돌리면서 불안해 하면 만만한 관광객으로 타겟이...
<고마워, 너는 좋은 거품목욕이었어>일 하는 걸 좋아하지만(뭐든 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 일이 감당할 수 없이 몰아치는 상황까지 좋아하는 건 아니다. 내가 조정할 수 있는 선에서, 내가 하고 싶은 방식으로, 완성도 있게 끝낼 수 있는 시간 동안 하는 걸 좋아한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이런 경우가 찾아오는 때는 거의 없으므로, 일을 좋아하지만 일이 감당할 수 없이...
광고를 볼 때마다 "광고 숨기기" 버튼을 누름.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하기" 버튼 누름. 이렇게 하는 이유는 며칠 후 담벼락에 다시 나타나기 때문. 이미 본 광고를 다시 보는 것은 정말 성가심. https://www.facebook.com/jinhyung.chu/posts/1275531745923547
안녕하세요. 제 실험 종료와 함께 약속된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실험에서 제일 나대신분 3분만드리려고 했으나, 두명 더 추가해서 "계속 설치는 백앤백 "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넘나 나댄듯. @kwon @지구별우군 @곽낑깡 @조안나 @아그래요 요렇게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신분은 010-6653-9456으로 컬러(레드or그린), 주소를 보내주세요. 공짜, 무료 이런소리하...
안녕하세요. 아그래요 입니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 실험을 오늘까지 진행하고 마무리하려 합니다. 실험 플랫폼에서 토론해주시고 고민해주신 분들께 먼저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설문지 주관식 데이타를 보면서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을 많이 이해해주시고 설문 작성해주셨다는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https://goo.gl/forms/wlzDls...
오프라인 커뮤니티 디자인 사례이긴 한데요. 무엇보다 "수년에 걸쳐" "천천히"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이런 포인트들이 와닿네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506239423083330&id=491300421243897